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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감정은 소비에 영향을 준다_제니퍼 러너

슬픔은 매우 흥미로운 감정입니다. 문화를 초월해 보편적이죠.

슬플 때의 얼굴 표정은 미국에서도 파푸아뉴기니에서도 서로 비슷합니다.

사람들은 슬프거나 자아에 집중하면 더 비싼 것을 사려고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슬픔과 비교하기에 흥미로운 감정 중 한 가지는 역겨움(혐오)입니다.

역겨움 역시 문화를 초원해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감정이죠. 또 매우 강렬하고요.

역겨움을 느끼면 뭔가를 제거하고 싶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실험 결과 그러한 것이 드러났습니다.

수프를 뱉어내는 등의 행동을 해요.

물건을 살 때 비용을 더 내게 만드는 슬픔과 달리 역겨울 때는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기 싫어집니다.

한 식당에서 역겨운 장면을 보고 그곳에서 음식을 먹지 않기로 결정하면 옆 식당에 가서도 먹기가 싫어지죠. 

경제적 활동의 실험에서도 같았습니다. 

역겨움을 느낄 때 구매 가격을 얼마나 내고 싶은지 봤더니 평상시보다 적은 돈을 내길 원했습니다.

 

제니퍼 러너(미국 하버드대학교 공공정책학과 교수, 심리학자)

 

< 출처 :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사용설명서 >

 

이 이야기를 근거로 하면, "슬픔 → 상실 →  채운다" 이것이 쇼핑으로 이끄는 방법이라는 것이고,
"쇼핑 = 역겨움"으로 만들어야 과소비를 억제 할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