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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자기계발 도서

도둑맞은 집중력 - 14장 신체적으로 심리적으로 감금된 아이들

14장 신체적으로 심리적으로 감금된 아이들 - 아이들은 놀고, 배회하고, 질문하고, 유능해진다
놀이와 음악, 휴식을 비롯한 시험 이외의 거의 모든 것이 꾸준히 밀려나고 있다. 학교 대부분이 진보적이었던 황금시대 같은 것은 존재한 적 없지만, 학교 제도가 효율성이라는 편협한 비전을 중심으로 변하고 있다.

인간 역사에서 단 한 번도 없었던 생각 │ 우리가 아이들에게서 빼앗아간 것들 │ 허클베리 핀의 모험 │ “삶은 안전지대에서 벗어나는 순간 시작된다” │ 어린이들에게는 욕구가 있다

 

  1. 오랫동안 과학자들은 사람들이 달릴 때(어떤 형태든 운동에 참여할 때) 집중력이 개선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방대한 중거를 발견해 왔다. (중략) "자라나는 아이들의 경우 유산소 운동이 뇌 연결망과 전두엽, 자기 통제와 집행 기능을 돕는 뇌 화학물질의 생성을 돕는다." 운동은 "뇌를 더 크고 효율적으로 만드는" 변화를 일으킨다. (중략) 뛰어다니려는 자연스러운 욕구대로 행동하지 못하게 아이들을 막는다면, 아이들의 집중력과 전반적인 뇌 건강은 악화될 것이다.
  2. 친구들과 자유롭게 놀때 아이들은 어떤 기술을 습득할까? "일이 벌어지게 만드는 방법을 파악"한다. 놀이를 생각해내려면 창의력을 발휘해야 한다. (중략) 그리고 "게임을 지속하기 위해서 다른 아이들의 마음을 읽는 법을 알아 낸다.". 아이는 언제가 자기 차례이고 언제가 다른 친구 차례인지 협상하는 법을 배워야 하고, 그러므로 타인의 필요와 욕구, 그것을 충족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또한 아이는 실망감과 좌절감에 대처하느 ㄴ법을 배운다. 이 모든 것을 "배제되고, 새로운 놀이를 만들어내고, 길을 잃는 경험을 통해" 배운다.
    P380. 놀이가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아동 발달의] 세가지 부분.
    1) 창의력과 상상력을 통해 문제를 생각하고 해결하는 방법을 배운다.
    2) 타인과 상호작용하고 어울리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사회적 유대"이며
    3) 즐거움과 기쁨을 경험하는 방법을 배우는 "살아 있다는 느낌"이다.

    P380. 리노어는 갑자기 사람들이 "이 모든 것을 아이들의 삶에서 빼앗아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오늘날에는 마침내 아이들이 놀기 시작할때 주로 어른들의 감독을 받으며, 이 어른들이 규칙을 정하고 해야 할 일을 알려 준다. 리노어가 어렸을 때는 모두가 거리에서 소프트볼 경기를 하면서 규칙을 직접 정했다. 오늘날 아이들은 조직된 활도엥 참여하고, 이때는 늘 어른이 개입해서 규칙이 무엇인지 설명한다. 자유로운 놀이는 감시하에 있는 놀이로 변했고, 가공식품처럼 대부분의 가치가 빠져 나갔다. 리노어의 말에 따르면 이는 곧 오늘날 "아이들이 이 기술들을 개발할 기회를 얻지 못한다는"뜻이다. "왜냐하면 이제는 부모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시합을 하러 가거든요. 그러면 다른 사람이 내가 어떤 포지션을 맡은지, 언제 공을 잡고 언제 공을 칠지, 누가 과자를 가져올지 결정해요... 오늘날의 어린 시절은 옜날과는 무척 달라요. 요즘 아이들은 성인기를 대비해줄 삶의 주고받기를 경험하지 못해요." 그 결과 아이들은 "문제를 겪지 않고, 혼자서 문제를 해결하는 짜릿함을 느끼지 못"한다.(아이들이 사실상 자택에 구금된 지금.)
  3.  어린이와 10대 사이의 불안이 크게 증가한 이유 중 하나 - 놀이의 박탈 →
    어린이는 놀이를 할 때 예기치 못한 상황에 대처하느 ㄴ능력을 습득한다. 아이들에게서 이러한 도전을 박탈하면, 자라며서 공황상태에 빠지고 자신이 상황에 대처할 수 없다고 느낄 때가 많을 것이다.    불안    집중력이 나빠짐
  4. 동기  
    (내재적 동기) 아침에 달리기를 하는 이유가 그 느낌(머리카락을 흩날리는 바람, 몸이 힘 있게 박차고 나아가는 감각)이 좋아서
    (외재적 동기) 훈련교관 같은 아버지의 강요.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리고 댓글을 기대한다면
    내재적 동기 일때 더 잘 집중하고 지속할 수 있다.

놀러 학교 가고... 아이들은 놀아야 한다. 아이들을 기르기 위해서는 마을 하나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코로나 이후에 아이들을 보면 리얼 월드가 아닌 사이버 월드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크다. 어떻게 해야 할까? 명확한 답을 갖고 있지 못하기에 멈추는 것을 하지 못한다. 이것이 아닌 것은 알고 있지만, 그것을 해결할 방법을 찾기는 쉽지 않으니 말이다.

 

 

P386. 교사들은 네개 교실에 빈 상자와 레고, 오래된 장난감을 가득 채운 다음 학생들에게 말했다. 가서 놀아. 뭘 하고 놀지 직접 선택하렴. 이학교에서 20년 넘게 교사 생활을 한 도나 버벡은 환희와 웃음을 기대하며 아이들을 바라보았으나 얼마 안 가 무언가가 잘못되었음을 깨달았다. 일부 아이들은 도나의 기대처럼 즉시 뛰어들어 놀기 시작했지만 많은 아이가 자리에 가만히 서 있었다. 이 아이들은 상자와 레고, 즉석에서 놀이를 만들어내기 시작한 소수의 아이들을 바라보면서 자리에서 움직이지 않았다. 그리고 오랫동안 기력 없이 구경만 했다. 무엇을 해야할지 몰라 당황하던 아이 중 한 명은 결국 구석에 누워 잠이 들었다.

"아이들은 뭘 해야 할지 몰라요. 다른 아이들이 놀 때 어떻게 껴야 하는지, 아니면 어떻게 알아서 놀이를 시작해야 하는지 몰라요. 그냥 그 방법을 몰랐던 거예요."

요즘 아이들에게 레고를 주면 설명서에 있는 대로만 만들고 변경하지 않는다. 거기에 레고를 섞지도 않는다. 그런 아이들에게 섞인 레고로 무언가를 만들라는 것은 무리일 것이다. 우주선 부품으로 성을 만들수도, 성의 부속물로 전차를 만들기기도 한 우리 세대와는 확신히 다르다.

 

 

P387. 렛그로우는 아이들이 스스로 결정을 내리고 집중할 수 있는 어른으로 성장하려면 어린 시절 내내 더 높은 수준의 자유와 자율성을 경험해야 한다는 생각에 기반한다. 이 프로그램에 등록한 학교는 일주일에 하루나 한달에 한번 아이들에게 집에 가서 어른의 감시 없이 무언가 새로운 활동을 독립적으로 수행한 뒤 보고하는 것을 '숙제'로 내어 준다. 아이들은 자신의 임무를 스스로 선택해야 한다. 세상 속으로 나가는 모든 아이들은 자신들을 멈취 세우고 부모님은 어디 계시느냐고 물어보는 어른에게 보여줄 카드를 지급받는다. 이 카드에는 이렇게 쓰여 있다. "저는 길을 잃거나 부모에게 방치된 것이 아닙니다. 제가 혼자 있느 ㄴ것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신다면 <허클베리 핀의 모험>을 읽거나 letgrow.org를 방문해 주세요.  여러분의 어린 시절을 떠올려주세요. 부모님이 늘 곁에 있었나요? 오늘날의 범죄율은 1963년의 범죄율과 비교해보면, 당신이 제 나이였을 때보다 지금 밖에서느 노는 것이 더 안전합니다. 제가 성장하게 놓아두세요.

어른들이 이런 선택을 하게 된 것에도 이유가 있지 않을까? 어른들이 변해야 아이들이 별할 수 있다. 부모가 변해야 아이들이 변한다. 교육의 주체들은 결국 아이들이 아니라 부모여야 하지 않을까? 부모교육이 필요한(이런 것들을 승인 할 수 있도록) 때가 아닌가 싶다. 

 

[ 찾아보기. 필란드 교육 ]

[ 도둑맞은 집중력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