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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우리는 왜 상대의 마음을 잘 읽지 못할까?

우리는 왜 상대의 마음을 잘 읽지 못할까?

가꺼운 사람일수록 사소한 것에 화를 내게 되는 경우가 있다.

당연한 것은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사건에 대한 반응이 나와 다름에  벌컥 화를 내며 이해할 수 없다 표현하게 되는 경우 말이다. 이 경우에 결국은 싸우거나, 한쪽의 일방적인 침묵으로 상황이 마무리 된다. 이렇게 아무것도 해결이 되지 않고 감정의 골은 깊어 간다.

결국은 상대를 나와 동일 시 하고 있어서 발생한 다는 것까지는 인지하고 있는데, 순간 올라오는 감정을 자제하지 못하는 것을 단지 수련이 안되었다는 이야기로 퉁칠수는 없을듯 하다.

 

왜 이런 상황이 생기는 지에 대해서 상황은 다르지만《관계의 언어》의 '우리는 왜 상대의 마음을 잘 읽지 못할까?'라는 부분에서 원인 정도는 찾은 듯 하다.

 

 

  1. 관계가 가까워 질수록 타인이라는 경계가 허물어져 '우리'라는 일체감과 집단의식이 강해지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상대 역시 자신처럼 느낄 것으로 생각하거나 자신처럼 느껴야 한다고(느낄 것이라고) 생각한다.

  2. 우리의 마음에는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들으려는선택적 지각 특성이 있어서다. 인간에게는 과거 경험으로 빚어진 마음의 틀이 여럿 있는데, 이를 뒷받침해주는 정보는 잘 받아들이지만 반대가 되는 정보는 흘려버리기 쉽다.

  3. 상대의 마음을 읽으려는 동기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관계가 매너리즘에 빠지면 자연히 상대를 향한 관심은 떨어지게 마련이다. 또 스트레스가 커서 자기 문제에 골몰할 때에도 상대의 마음을 읽어낼 겨를과 괌심이 없어진다.

  4. 서로를 잘 알고 있다는 고정관념 때문에 설명할 필요성을 못 느끼고 그 결과 의사소통이 부정확해진다. '친한 사이에 꼭 일일이 말을 해야 하냐?' 하는 마음이 서로를 엉터리 독심술가로 만드는 것이다.

출처 : 《관계의 언어》 5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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