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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주식투자가 사람을 현혹하는 이유

  1. 평범한 직장인들이 매달 받는 월급으로는 안정된 경제생활을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수입은 한정돼 있지만 소소한 장바구니 비용부터 등록금, 병원비 등 굵직하게 나가야 할 돈은 많다. 이처럼 돈이 필요할 일이 많으면 당연히 돈을 버는 방법을 궁리하기 마련이다. 직장을 다니면서 다른 사업을 할 수 있는 여건도 아닌 데다 가게를 차리든 개인사업을 하든 철저히 준비해서 잘할 자신이 없다면 가만있는게 상책일지도 모른다.

  2. 주식투자는 적은 투자금으로 단기간에 큰 수익을 낼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주식투자로 이제껏 모아둔 돈을 한꺼먼에 날리는 경우가 많고, 개미라 불리는 개인 투자자들은 대체로 돈을 잃는 쪽이지만 투자에 성공했을 땐 자신의 노동력으로 벌 수 있는 돈보다 훨씬 더 큰 돈을 벌수 있다는 희망이 불나방처럼 달려들게 만드는 것이다.

  3. 주변 사람을 비롯해 누군가 주식으로 돈을 벌었다는 소식을 들얼 때마다 '나도 해보면 어떨까?' 하는 관심이 절로 생기게 만드는 일종의 '주변효과'가 작용한다. 나는 하루 종일 일하고 얼마를 벌었는데 누군가는 앉은 자리에서 훨씬 더 큰돈을 벌었다는 이야기가 마치 영웅담처럼 떠도는데 솔깃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이런 요인들로 주식투자에 뛰어들지만, 대부분의 개미투자자들이 이득을 얻기보다 손해만 보는 건 정보력과 판단력 부족 때문이다. 정보화 사회답게 인터넷 여기서에 정보는 다 개방돼 있니잠 진짜 중요한 정보, 돈이 되고 힘이 되는 정보는 권력과 경제력이 있는 소수의 사람들만 가지고 있으며, 나머지 사람들이 그들을 따라잡는 건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어차피 주식투자에 대한 관심을 버리지 못할 거라면 투자 전에 충분히 공부하고 최대한 많은 정보를 얻기 위해 시간을 쏟는 것이 좋다. 또한 주식투자에 대한 지나친 기대로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몫 이상을 투자하지 않도록 욕심을 부려서도 안된다.

 

< 출처 :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사용설명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