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일상을 특별하게 만드는 글쓰기 | 김애리
일기를 쓰면 무언가 거창한 것을 써야 할 것 같은 부담을 늘 갖고 있었는데, 끄적거린 일정과 그때그때 다른 형식들 모두가 일기가 될 수 있구나 싶었다. 나는 나 나름의 일기에 대한 한계(?)를 그어 놓고 있었던 모양이다. 이것도 어릴 적 일기를 숙제로 하면서 얻게 된 후천적 트라우마라면 트라우마가 아닐까 싶다.
김애리 님을 만나면서 일기라는 것에 대한 부담, 글을 쓰는 것에 대한 부담을 조금은 줄이고 접근 할 수 있을 듯하다. 일기를 어렵게 생각하지 말자, 마음의 말들이 차고 넘쳐서 감당할 공간이 필요하다. 감정을 풀어 놓을 공간이다. 거창하고 대단한 무언가를 적으려 하지 말자. 어차피 내 안에 없는 걸 적을 수는 없다. 하지만 이런 말들을 통해 그렇게 부담을 줄이고 접근해도 결국 질문들은 남는다.
- 나는 어떤 일상을 어떻게 살고 있는가?
- 나는 잘 살고 있는가? 잘 살고 있따는 확신은 어디서 어떻게 얻는가?
- 하루하루 나와 한 약속을 잘 지키고 있는가?
- 나는 무엇을 원하고, 생각하고, 먹고, 마시고, 꿈꾸는가?
- 오늘 나의 마음은 어떠했는가? 그 마음에 공감하고 위로를 전할 수 있는가?
이런 질문들에 모두 답을 할 수 없을겠지만, 다시 읽었을 때 나에게만큼은 의미가 있는 것들을 써보자. 오늘부터
|| 강연 소개
20년 동안 총 47권의 일기를 쓴 자칭타칭 일기장인! 그러나 마흔을 앞둔 오늘도 많은 것이 새롭고 불안합니다. 그런 제가 매일 꾸준히 일기를 쓰면서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고 나다운 미래를 계획한 방법을 오늘 세바시에서 알려드리겠습니다.
|| 강연 보기
|| 기억에 남는 것 들
일기를 쓰면서 발견한 나의 첫 번째 : 일상 - 나는 어떤 일상을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가?
일기를 쓰면서 발견한 나의 두 번째 : 나의 마음 - 오늘 나의 마음은 어때?
일싱이 우리가 가진 인생의 전부다_프란츠 카프카
모든 사람에게 공통이 되는 세상의 의미 따위는 없다. 우리는 자신의 인생에 개별적인 의미와 줄거리를 부여한다. 한 사람이 하나의 소설, 하나의 책인 것처럼_아나이스 닌
일기는 결국 아무도 보지 않는 책에 헌신할 만큼 내 삶이 가치 있다고 판단하는 행위입니다. 상품성도 없고, 누군가에게 팔리지도 않지만 소중한 시간을 들여서 기록하는 행위. 그건 스스로에게 줄 수 있는 가장 멋진 선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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