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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꾸는 시간

인생의 경기장에서 서로를 믿으면 벌어지는 일 | 장태기

인생의 경기장에서 서로를 믿으면 벌어지는 일 | 장태기

편견없이 바라본다는 것은 정말 어렵습니다. 원하지 않더라도 살아온 시간만큼이나 다양한 평견을 갖게 되어 버렸으니 말입니다. 과일이 이런 모양이면 신선하다 아니다, 얼굴이 이러면 어떻다, 이런 혈핵형이 성격이 저렇다 등등.  나 역시 편견을 지우려 노력하지만, 책 한권을 읽을때, 짧은 영상하나를 볼 때에도 어느사이엔가 편견 때문에 저자의, 강연자의 의도를 놓치는 경우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럴땐 심호흡을 하고 다시 보는 것 이외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자신의 주관을 갖지 말자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삐딱하지 않게, 있는 그대로를 보아야 진심을 알 수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세상을 살아가며 많은 편견들을 만나고, 나 역시 그편견의 피해자가 되기도 합니다. 그렇게 편견의 피해자가 되고 나면, 나도 모르게 그들을 닮아가 강팍해 집니다. 이런 편견의 고리를 끊어 낼 수 있는 것은 결국 자신의 노력 밖에 없음을 알고 있기에 쉽지 않지만, 행동으로 옮기지는 못하더라도 바라보는 시선만이라도 편견을 내려 놓기 위해 노력해 봅시다. 

|| 강연 소개

시각장애인이 축구를 한다고요?
공을 봐야하는 '축구'라는 스포츠를 시각장애인분들이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저는 당황스러울 뿐이었습니다.
저의 시각장애인 파트너 지영님은 저에게 한마디 툭 던지셨는데요.
그 한마디에 저의 편견이 와장창 깨졌습니다.
그들의 용기와 열정, 그 힘의 원천은 무엇일까요?

|| 강연 보기


|| 기억에 남는 것 들

사람들이 저를 볼때 이건 가능하다, 불가능하다 이렇게 나누며 이야기 하곤 해요. 하지만, 그건 가능과 불가능의 문제가 아니라 조금 어렵냐, 아니면 많이 어렵냐의 차이일 뿐이죠.



자료 출처  : 인생의 경기장에서 서로를 믿으면 벌어지는 일 | 장태기 | 세바시 1965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