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의 본질을 모르면서 자본주의 사회를 살겠다는 것은 아무런 불 빛도 없는 깊고 어두운 터널에서 아무 방향으로나 뛰어가겠다는 것과 마찬가지다.
_프롤로그 중에서
이 사진이 눈에 팍 와닿았다.
자본주의속에 살고 있으면서 부모 세대의 이야기 처럼 열심히 한다는 것 만으로 성공할 수 있다는 생각에 살아 왔지만, 어느 덧 한계를 느낀다.
"이윤"을 추구 한다는 것. 이것은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윤"만 추구 한다는 것은 아닌것 같은데... 이게 맞는 삶인가 싶지만, 몰라서 당하고 싶지는 않다.
이것이 이책을 읽기 시작한 이유이다.
P005. 앞으로도 물가는 계혹 오를 수밖에 없고, 가계부채는 절대로 쉽게 호전될 수 없다. 경기 침체는 앞으로도 수십 년간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이야기다. 좌절할 만한 일이 겠지만 이것이 현실이다.
중요한 것은 '과연 왜 그럴까?' 하는 점이다.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안정과 행복을 원하는데, 왜 정작 세상은 우울하고 피곤한 방향으로만 흘러가는 것일까? 이것이 바로 당신이 '자본주의의 진실'을 알아야 할 첫 번째 이유이다.
프롤로그에서 저자는 진실을 알아야 한다고 이야기 하고 있고, 이것은 내가 알고 싶어 하는 것과 접점이 닿아 있다. 물론 안다고 변화 할 수 있느냐는 것은 또 다른 문제이기는 하다. 하지만, 모르면 변화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어려울 것 같다는 선입견을 뒤로 하고 도전.
2011년 9월 뉴욕증권거래소 앞의 외침
'전 세계의 1%가 99%의 부를 장악하고 있으며, 나머지 99%는 가난과 고통 속에서 삶의 희망을 잃어버리고 있다!'
'가는한 사람은 더욱 가난해지고 있으며 부자들은 더욱 부자가 되고 있다!'
이매뉴얼 웰리스턴 예일대학 교수_'현대 자본주의의 몰락'이라고 표현
'근본적으로 월스트리트 점경 시위는 자본주의에 관한 것이 아니라 그것을 대체할 체제에 대한 것'
알고 있는 이야기 이다. '부의 집중', '빈익빈 부익부' '자본주의의 근원적변화요구'
나보다 머리 좋고 이 부분만 연구 하는 사람들이 대안을 못만들어 내고 있으니, 당분간은 이 체제 안에서 살아 남는 방법을 찾아야 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P007. 이 사회를 살아가는 그 누구도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당신의 지갑 속 돈과 통장, 당신이 가입한 금융상품, 상신이 살고 있는 집의 가격, 당신이 매달 갚아야 할 대출금과 이자... 이 모든 것이 자본주의라는 사회 시스템과 깊숙이 연관되어 있다.
자본주의의 본질을 모르면서 자본주의 사회를 살겠다는 것은 아무런 불 빛도 없는 깊고 어두운 터널에서 아무 방향으로나 뛰어가겠다는 것과 마찬가지다. 앞을 밝혀줄 불빛이 없으면 부딪히고 넘어지고 상처가 생긴다. 이것이 그냥 상처만 생기고 마는 일이라면 상관없을지 모른다. 하지만 자칫하면 자신의 모든 것을 잃고 생존 자체에 위협을 받을 수 도 있다. 돈이 없으면 살아갈 수 없고 생존이 위태로워지는 사회, 바로 그곳이 당신이 살고 있는 자본주의 세상이다.
괭장히 위협적인 프롤로그 이다. 이 프롤로그 만으로도 책을 읽어야 하겠다는 마음이든다.
목차
1장 ‘빚’이 있어야 돌아가는 사회, 자본주의의 비밀
1. 물가는 절대 내려가지 않는다
2. 은행은 있지도 않은 돈을 만들어낸다
3.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예금을 찾지는 않는다
4. 중앙은행은 끊임없이 돈을 찍어낼 수밖에 없다
5. 인플레이션의 거품이 꺼지면 금융위기가 온다
6. 내가 대출이자를 갚으면 누군가는 파산한다
7. 은행은 돈 갚을 능력이 없는 사람에게도 대출해 준다
8. 달러를 찍어내는 FRB는 민간은행이다
2장 위기의 시대에 꼭 알아야 할 금융상품의 비밀
1. 재테크 열기는 우리를 위한 것이 아니었다
2. 은행이란 수익을 내야 하는 기업일 뿐이다
3. 8%의 이자를 주는 후순위채권의 비밀
4. 은행은 판매수수료가 많은 펀드를 권한다
5. 보험, 묻지도 따지지도 않다가 큰코다친다
6. 파생상품은 투자를 가장한 도박과 같다
7. 저축만으로는 행복해질 수 없다
8. 금융지능이 있어야 살아남는다
3장 나도 모르게 지갑이 털리는 소비 마케팅의 비밀
1. 어릴 때부터 우리는 유혹당한다
2. 쇼핑할 때는 여자가 훨씬 나약하다
3. 보안용 CCTV가 당신을 지켜보고 있다
4. ‘사고 싶다’고 느끼면 ‘필요한’ 것 같다
5. 소비는 불안에서 시작된다
6. 필요하지 않아도 친구가 사면 나도 산다
7. 과소비는 상처받은 마음이다
8. 자존감이 낮으면 더 많은 돈을 쓴다
4장 위기의 자본주의를 구할 아이디어는 있는가
1. 금융위기는 반복해서 일어난다
2. 노동만이 최상의 가치다 _ 아담 스미스의 『국부론』
3. 쉬지 않고 일해도 왜 가난한가 _ 칼 마르크스의 『자본론』
4. 실업률을 낮출 정부의 개입을 권하다 _ 케인스의 거시경제학
5. 정부가 커지면 비용도 늘어난다 _ 하이에크의 신자유주의
5장 복지자본주의를 다시 생각한다
1. 국민소득이 오르면 내 소득도 오른다?
2. ‘복지=분배’는 오해다
3. 복지는 창의성의 원천이다
4. 시장도 정부도 아닌 국민이 주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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