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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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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 마케팅을 통제해야 한다_마틴 린드스트롬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것이 소비자의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미래에는 브랜드가 제조사의 소유가 아니라 소비자의 소유가 될 것이기 때문이죠. 소비자가 블로그에 쓰고, 입소문을 냅니다. 특히 한국은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을 매우 활발하게 사용하는 나라죠. 소비자가 진지하게만 생각한다면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었죠. 하지만 좀 더 깨어나야 하죠. 지나친 마케팅을 통제하는 것은 정부가 아니라 소비자의 역할입니다. 가만히 앉아서 모든 게 안전하다고 생각하면 안 돼요. 균형이 필요합니다. 결국 브랜드는 돈을 벌기 위해 존재한다는 걸 깨달아야 해요. 마틴 린드스트롬(세계적인 브랜드 컨설턴트)
더 잘 소비하고, 더 적게 소비해야 한다_파코 언더힐 책임 있는 소비에서 매우 중요한 것 하나가 소유의 자부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사용할 것을 구매했다는 의미죠. 지금 사는 것이 단순한 기술이아니라 잘 활용할 기기여야 합니다. 원피스나 바지를 산다면 앞으로 자주 입을 것이고 언제사용할지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하죠. 21세기 소비자는 더 잘 소비하고, 더 적게 소비해야 합니다. 더 좋은 것을 적게 사서 훨씬 더 꾸준히 사용하는 것이죠. 파코 언더힐(쇼핑컨설팅사 인바이로셀 CED)
다른 사람의 행동을 통해 나의 행동을 점검한다_댄 애리얼리 우리가 왜 비합리적인 행동을 하는지 이유를 안다면 우선 그런 행동을 보다 명확하게 관찰할 수 있겠죠. 일반적으로 인생을 살면서 무엇이 합리적이고 비합리적인지 잘 알지 못합니다. 그 이면의 이유를 안다면 자신의 비합리적인 행동을 보다 뚜렷하게 볼 수 있겠죠. 제가 책을 쓸 때 바라는 것이 그것입니다. 사람들에게 거울을 보여주는 것이죠. 다른 사람들의 비합리적인 행동을 한번 보라고 하면서요. 다른 이들의 행동을 보고 나면 자신의 모습도 보이기 시작할 겁니다. 댄 애리얼리(듀크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내가 소유한 것에 가치를 높게 매긴다_제니퍼 러너 우리는 실험실에서 학생들에게 머그잔을 나눠줬어요. 그리고 2분 정도 후에 머그잔을 다시 거두었죠. 그런데도 학생들의 뇌에서는 여전히 '소유효과'가 나타났습니다. 인간의 뇌 작용으로 일어나는 편향이죠. 우리는 무언가를 소유하면 즉각적으로 그것의 가치를 높에 여깁니다. 보다 넓게 사회 전체적 차원에서 보면 이것이 경제 활동에 있어서 온갖 문제를 일으킬 것을 예상할 수 있죠. 집을 팔려는 사람은 사려는 사람이 지불하려는 값보다 더 많이 받기를 원합니다. 보편적인 사실이에요. 단순한 탐욕이 아니에요. 인간의 정신 작용으로 인한 실미적 사실입니다. 이렇게 우리가 소유한 것의 가치를 높게 여기는 다양한 현상이 있습니다. 제니퍼 러너(미국 하버드대학교 공공정책학과 교수, 심리학자) < 출처 : EBS 다큐프라임 자본..
대부분의 결정은 무의식에서 일어난다_마틴 린드스트롬 놀랍게도 우리가 매일 결정하는 것들 대부분이 뇌의 무의식을 관장하는 부분에서 일어납니다. 매일 하는 결정 대부분을 의식조차 하지 않은 채 그저 원한다는 느낌 때문에 하죠. 왜 그런지 이유는 모르죠. 왜 갑자기 나가서 코카콜라를 사고 싶은지, 왜 티파니 액세서리가 좋고, 롤렉스 시계를 갖고 싶은지, 왜 슈퍼마켓에서 그 브랜드를 고르는지 말입니다. 이 모든 것을 알고 싶은데 소비자에게 물어 볼 수는 없어요. 소비자 자신도 모르니까요. 마틴 린드스트롬(세계적인 브랜드 컨설턴트)
부동산과 금융이 결합하면서 위기는 시작됐다_이정우 교수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는 결국 부동산과 금융이 결합되면서 사고가 터진 것입니다. 칼 폴라니는 그의 저서 『거대한 전환』 이라는 책에서 위대한 말을 했어요. '이 세상의 모든 상품 중에서 상품이 돼서는 안되는 것이 세 가지가 있다. 그게 뭐냐면 노동, 화폐, 토지다. 이 세 가지는 인간이 상품으로 만들어서는 안 되는데 잘못 만들어서 이것이 큰 재앙을 불러일으킨다.' 그래서 이걸 악마의 맷돌이라 불렀습니다. 악마의 맷돌이 계속 돌아간다, 그런 이야기 입니다. 미국발 금융위기는 칼 폴라니가 말한 상품화해서는 안된다고 말한 토지(부동산)와 화폐(금융)에서 문제가 터진 겁니다. 이정우(경북대학교 경제통상학부 교수)
과도한 주택담보 대출이 위기를 가져 왔다_리처드 실라 미국인들은 주택을 목마타기로 이용했어요. 주택의 가치가 상승하면 모기지를 더 받아서 지분을 빼냈어요. 너무 많이 빌렸어요. 일자리를 잃고 주택가치가 하락하자 어려운 상황에 부닥치게 된 거죠. 게다가 월가의 회사들은 모기지를 사들이고 증권화해서 채권을 만들었습니다. 처음엔 도움이 됐어요. 주택 소유주들에게 자본을 보아주었으니까요. 하지만 대출 기준에 부주의해졌습니다. '자택 소유는 좋은 것이니 자금이 넉넉지 않은 사람들을 돕자'는 거였죠. 거기에 거품이 있었습니다. 부실한 모기지 대출이 너무 많았습니다. 부실한 모기지 대출이 증권으로 밀려들어 갔습니다. 사람들은 좋은 증권이라고 생각했지만 부실한 걸로 판명 됐죠. 리처드 실라(미국 뉴욕대학교 금융사학과 교수) < 출처 :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사용설명..
한국은 불안한 사회여서 재테크가 필요하다_이정우 교수 북유럽 국가들은 교육이 대학까지 무료죠. 의료, 보육, 이런 것이 공짜 입니다. 공짜니까 탈상품이죠. 상품에서 벗어난 사회입니다. 탈상품 사회니까 목돈이 별로 필요가 없습니다. 그래서 재테크의 필요성을 별로 느끼지 않는 겁니다. 한국은 불안한 사회니까 목돈이 언제 어디서 필요할지 모르거든요. 그러니까 재테크가 필요해지는 사회고요. 북유럽은 안심 사회이고 이쪽은 불안 사회이고 그 차이입니다. 이정우(경북대학교 경제통상학부 교수) 한국을 바꿀 수 없으니, 이민이라도 가야 하는 건가? 어쩔 수 없으미 재테크가 필요하다는 건가?